[뉴스큐브] 단계적 일상회복 D-3…무엇이 달라지나?
다음 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완화된 방역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이른바 '한국형 위드 코로나'의 모습은 어떨지,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면서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일상회복은 기본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되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정부의 최종 계획안 어떻게 보십니까?
종교시설, 공연장, 집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위해 완화된 방역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스스로 어떤 방역수칙을 지켜야 할지, 실외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언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시행계획에는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 이른바 '백신 패스'를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참고로 '백신패스'로 통용되던 용어를 '방역패스'로 정했는요. 차별 논란과 함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는데, 이번 '방역 패스'의 도입 목적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이런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산세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었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긴장감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까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2만 명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도 나왔습니다. 의료체계 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국내 백신 접종률이 이미 70%를 돌파했음에도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봐야 합니까?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항체 수준이 서서히 저하되는 현상도 복병입니다. 실제 경남 창원에 있는 요양병원 정신 병동에서도 1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차 접종보다는 부스터샷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해온 싱가포르에서 5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시 3천 명대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앞서 하루 전 확진자 수와 비교해 2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죠, 이상 급증의 요인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우리보다 일찍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영국은 시행 전에 비해 50%이상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하는데...이 같은 상황은 예견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지금이라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저희가 하나의 국가를 더 짚어보기는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론 동등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금 백 교수님께서 말씀주신 대로 각 나라의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위드 코로나로 간 국가 중에는 영국의 상황은 이렇고요. 그런데 포르투갈의 상황은 좀 다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0명대 아래로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위드 코로나로 같은데 영국과 포르투갈이 이렇게 다르지,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거든요. 왜 다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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